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 답변자 46%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32%는 ‘최저임금이 높다’ 14%는 ‘최저임금이 낮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찬성 13표와 기권 10표로 내년도 최저임금이 의결된 모습. /사진=뉴스1
시간당 9160원으로 정해진 내년도 최저임금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을 더 인상해야 한다고 답한 인원을 합치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시간당 8720원보다 440원 오른 9160원의 최저임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답변자의 46%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높다는 답변은 32%, 낮다는 응답은 14%였다. 나머지 8%는 답변을 유보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낮다는 의견과 적정하다는 의견을 합치면 답변자 60%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한 셈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높다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49%) ▲정치성향 보수층(45%) ▲자영업 직업군(48%)에서 두드러졌다.


설문 결과를 연령별로 확인하면 30~50대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높다는 의견보다 15%포인트 이상 많았다.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그 차이가 1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