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을 당한 공군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노모 상사가 지난 25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숨졌다. 사진은 노 상사가 지난달 12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성추행을 당한 공군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상관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2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구속 수감 중이던 노모 상사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시설 내에서 의식불명인 채로 발견됐다. 이후 인근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노 상사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이모 중사가 올 3월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보고받았다. 하지만 장 중사와 합의를 종용하는 등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 

이에 노 상사는 같은 부대 노모 준위와 함께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면담강요'의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노 상사는 다음달 6일 공판준비기일이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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