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7.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 된 가운데 코로나19 회복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두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직접 몸에 주입해 이에 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통상 백신을 접종한 뒤 2주 정도 뒤부터 항체가 생긴다.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의 면역력은 일부 백신보다 더 뛰어나다고 한다.

여기에 최근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회복자들에게서 방어면역 반응이 10개월까지 잘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완치자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완치된 사람도 백신 접종 대상이냐', '코로나 완치 후 백신을 맞게 해주나요?', '코로나 완치 후 백신은 언제쯤 맞을 수 있나' 등의 질문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일각에선 더 나아가 '백신 맞기 무서운데 걸리고 완치되면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방역당국은 이미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수 차례 밝혀왔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황인데다 코로나19는 얼마든지 재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 공개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 및 FAQ(7.7)' 파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과거력이 있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및 혈청 검사는 권고하지 않는다.

대신 코로나19 예방접종 금기 대상이 아닌 경우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더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단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 등으로 치료한 경우 곧바로 백신을 접종할 수는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항체치료의 간섭효과를 피하기 위해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이 권고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당국은 본인의 접종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 당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 증상이 회복되고 격리 해제된 이후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 국민이 손쉽게 문의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에서도 동일하게 안내한다. 콜센터 측은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치의 혹은 접종 당일 예진의와 상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10명 증가한 누적 19만6809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98명으로 누적 17만2757명(87.78%)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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