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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4일 화상으로 열린 누르셰프 샤흐랏 카자흐스탄 외교부 제1차관과의 제11차 '한·카자흐스탄 정책협의회'에서 한반도 정세와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카자흐 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누르셰프 차관도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자국의 자발적 비핵화 경험 공유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기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카자흐스탄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우호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정상 간 통화를 비롯한 고위 인사간 대면·비대면 교류를 통한 협력이 지속되면서 교역 확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간 교역량이 지난 2019년 사상 최대치인 42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 차관보는 특히 양국 간 경제협력 프로그램 '프레쉬 윈드'를 통해 '알마티 자동차 조립공장'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 사업' 등 "후속 협력 사업이 지속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쉬 윈드'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시작됐다.
누르셰프 차관도 "양국 간 협력 범위가 보건·의료·민영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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