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이 "이재명 경기지사 참 힘들었겠다"며 동질감을 표현했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3일 국민의힘 서울 은평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모습이다. /사진=뉴스1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 힘들었겠다”며 지지율 선두 주자인 이 지사에 동질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지난 5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120시간·부정식품·페미니즘·후쿠시마 원전 등 계속되는 윤석열 후보의 망언 논란과 경쟁 후보들의 공격에 대해 “1등 주자의 숙명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가는 주자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가 나오더라도 그것이 뉴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발언 하나하나에 예의주시해서, 또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맥락과 취지를 (국민들이)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진행자가 “원래는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 정도만 견제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윤 전 총장을 향해 매서운 화살을 날리는 것 같다”며 여·야 대선주자들의 공격과 견제에 대한 대응을 물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이재명 지사 참 힘들었겠다”는 말로 견제받는 상황에 대한 힘겨움을 표현했다. 그는 “민주당이 경선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여러 후보들이 검증이라는 명목 아래 좀 너무하다 싶은 모습들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들 이를 지켜봤기 때문에 검증을 하면서도 본선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야권 경선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 자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