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도권의 일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감소하면 3단계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 게재된 거리두기 안내문.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진압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2일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감소하면 수도권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확진자가 많이 줄고 있다”며 “800명대로 떨어지면 단계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지난 4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 추이가 990명→966명→960명→9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유행 증가 추이가 꺾이고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급격하게 증가하던 유행 확산 추이가 정체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4단계 조치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해 확실한 감소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굉장히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두기 2주 연장을 통해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환자가 800명대가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800명대가 절대선이라는 뜻은 아니다”며 “조금 더 확실하게 유행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갈 때 단계가 하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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