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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캠프 측이 다른 후보 진영에 당이 주최한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언급한 뒤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다른 캠프에까지 당 일정 보이콧을 요구했으면 이건 갈수록 태산"이라고 적었다.
앞서 최재형,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 4명은 지난 2일 '쪽방촌 봉사활동'에 이어 5일 열렸던 '예비후보 전체 회의'에 불참, '이준석 리더십 위기'라는 말이 나왔다.
지난 5일 회의에 참석했던 일부 후보는 "당을 개무시한 처사다"라며 윤 후보 등에 대해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최 후보는 의도한 건 결코 아니지만 미안하게 됐다며 앞으로 당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오래전부터 8월 첫째주 휴가에 들어간다고 알렸다는 것을 불참 이유로 내세웠다.
윤석열 캠프 측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대표적 '친윤'(친 윤석열) 인사이자 5선의 정진석 의원은 "당 대표가 후보들을 가둬 키우려 한다"며 "이는 후보들 성장에 좋지 못하며 돌고래와 멸치가 체급이 다르듯이 후보사이에 중량감 차이가 나는데 똑같이 대접하려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 대표는 "돌고래도 멸치도 우리 당 후보다. 모두 보호할 의무가 대표에겐 있다"며 반박과 함께 타후보를 '멸치'에 비유한 것이 적절했는지 따졌다.
이어 이 대표는 "경선관리에 있어서 제가 지시는 커녕 기획도 하지 않은 '봉사활동', '당 대표 압박면접'이라는 말이 계속 튀어나오는 등 캠프에서 허수아비 공격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잘못된 말이 나돌고 있는 배경에 의문을 나타냈다.
윤 후보가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없는 사이 전격 입당한 뒤부터 양측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자리에 섰어도 각기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듯한 모양새를 취해 당 안팎에선 '이러다 배가 산으로 간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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