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패배한 후 인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전하면서 주장인 김연경 선수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8일 세르비아 전을 마친 뒤 "목표는 8강 진출이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4강에 오르는 대단한 결과를 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구 문화부터 경기장에 들어가는 법 등 한국적인 문화 모든 것이 새로웠다"며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연경에 대해선 "얼마나 크고 강한 선수인지 느꼈다"며 "나아가 배구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이해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날 행복하게 만든 그는 놀라운 사람이자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라며 "김연경이 정말 위대한 선수라는 것, 또한 그가 보여줬던 엄청난 카리스마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계약은 이날부로 종료된다.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라바리니 감독은 "이제 막 대회가 끝났다"며 "앞으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