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7.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완화하는 것은 1주 일평균 환자수가 900명 밑으로 내려가고 다른 요소들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완화의 기준에 대해 질문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6일 정부 측은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900명 밑으로 떨어지면 단계를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손 반장은 "환자 수를 가지고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환자 수의 추이는 1주간의 평균 하루 환자 수 기준이지만 그렇다고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추세와 경향들, 여러 방역지표들과 의료체계의 지표들을 함께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브리핑 때 말한 것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환자 수가 내려가면 격하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다른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진행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도권의 경우에는 급증 추이는 꺾였지만 감소세로의 전환이 다소 불명료하다. 굉장히 완만하게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확실하게 유행이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이런 완만한 감소세 속에서는 다시 반전해서 증가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좀 더 분명하게 감소세로 전환될 때 단계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적어도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00선 밑으로는 떨어져야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1000명에서 상당히 멀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의 준거점으로 삼고 그때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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