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5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5%, 부정 54.9%, 무응답 3.6%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4.1%)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2.4%에서 54.9%로 2.5%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인천·경기(47.7%→40.7%), 광주·전라(72.9%→66.8%) 등에서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1.3%→44.5%)과 대구·경북(24.6%→26.9%)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8%→30.4%)에서 하락했고 50대(45.6%→47.7%)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33.6%)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2.1%다. 3주 연속 하향세다. 국민의힘은 35.2%에서 37.8%로 2주 연속 상승했다. 4주 만에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어 무당층 10.7%,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3.2% 순이다.

민주당은 충청권(5.6%포인트↑, 30.9%→36.5%)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광주·전라(4.2%포인트↓, 56.3%→52.1%), 인천·경기(3.4%포인트↓, 36.9%→33.5%)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7.7%포인트↓, 28.9%→21.2%)와 30대(3.3%포인트↓, 40.3%→37.0%) 등에서 하락한 반면 70대 이상(3.2%포인트↑, 22.8%→26.0%)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9%포인트↑, 39.9%→45.8%), 대구·경북(5.5%포인트↑, 39.3%→44.8%), 광주·전라(3.8%포인트↑, 13.3%→17.1%) 등에서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2.4%포인트↓, 39.6%→37.2%)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8.7%포인트↑, 33.5%→42.2%), 60대(6.0%포인트↑, 40.3%→46.3%), 30대(4.4%포인트↑, 32.1%→36.5%)에서 올랐고 70대 이상(4.6%포인트↓, 47.7%→43.1%)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80%)·유선(1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