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전사 차원의 사업 모델과 운영 체제 혁신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사업 모델과 운영 체제 혁신을 시작했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종합 자동차 부품 제조 기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려는 것.
현대모비스는 유망 기술 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하고 다른 업종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차세대 기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3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신기술 개발, 신사업 확대로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와 협업 등 오픈-이노베이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사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그린 엑셀러레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경영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환경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환경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친환경 에너지 경영 인증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중장기 RE100(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필수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직원·고객·협력사·주주·투자자·지역사회 등 각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앞서 그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기술 전문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과 지속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사업 역량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전환 전략을 밝힌 것.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 사업 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나 PBV(목적기반자동차) 업체 등에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UAM(도심 항공 교통), 로보틱스 등 기존 자동차 사업 영역 외 분야에서의 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동력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현재 1조원에서 오는 2025년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필 ▲1961년 출생 ▲스탠포드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서울대 기계공학 석사, 학사 ▲2017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부사장) ▲2018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부사장) ▲2019년 현대모비스 R&D 부문장 겸 전장BU장 (부사장) ▲2020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