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준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요일별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오는 11·12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요일별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오는 11·12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154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1492명과 비교해 48명 늘었으며 월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월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6일(27일 0시 기준) 1363명이다.


코로나19 요일별 최다치는 지난 8일과 9일에도 경신됐다. 지난 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729명으로 역대 토요일 최다치였다. 종전 토요일 최다치는 지난 25일 0시 기준 1487명이다. 지난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492명으로 역대 일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일요일 최다치는 지난 26일 0시 기준 1318명이었다.

사흘 연속 요일별 최다치를 기록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주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는 11·12일 확진자 최다치가 기록될 수 있다. 20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적은 검사 건수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천 교수는 “2000명이라는 숫자를 넘어가면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진다”며 “그다음에는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선 “한국은 마스크를 잘 쓰기 때문에 타국에 비해 코로나19 상황을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것”이라며 “마스크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하고 (피해를 입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 등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