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사진=장동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복귀가 빨라질 지 주목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홍 부총리와 경제5단체장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 문제에 대해 “부총리가 챙기고 계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법무부의 8.15 광복절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며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 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다만 가석방은 구금상태에서만 풀려나는 것이어서 특경가법상 5년간 취업 제한을 받고 해외 출국도 자유롭지 않다.


경영에 복귀하기 위해선 별도로 법무부 특정경제사법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취업 제한 해제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혀 복귀시점이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홍 부총리가 박 장관에게 이 회장이 향후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손 회장의 설명이다.


손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과 관련한 문제 외에 “산업재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안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