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배우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깊이 반성하며 자숙한다"면서도 "지난해 7월 아내를 폭행한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12일 구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근 가정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의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파 아파트 폭행 사건 당시 현장을 지나던 행인의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일반 형사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구청장은 "가정의 보호를 위해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된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지난해 7월 공원에서 제 아내의 얼굴을 때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명백한 사실과 다르다"며 "한 개인의 인격을 모독하고, 한 가정의 평화를 훼손하는 일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질책을 온전히 감당하며 늘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라는 구정 목표 실현을 위해 전심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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