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관련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재판이 13일 열린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따라서 양 전 프로듀서가 재판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 마약 투약 사건의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진술을 하게 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기소됐다. 이밖에 A씨 소속사에 청탁해 A씨를 미국으로 도피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A씨에게 출국을 지시한 소속사 대표가 현재 해외 도피 중에 있는 점을 고려해 참고인 중지 처분했다. 

참고인 중지는 입건된 피의자의 혐의에 대해 핵심 참고인 소환이 어려워 소명이 불가능한 경우 사법처리를 잠시 보류하는 결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