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 힘 옛 당명)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지난해 가짜 수선업자 김모씨(43·구속 수감)로부터 고급 수입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뉴스1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전 의원과 김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확보해 사실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앞서 오전 동아일보는 김 전 의원이 김씨에게서 고급 수입차를 제공 받은 뒤 "잘 탔으니 되돌려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김씨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말 김씨에게 보내는 문자에는 "올해 가기 전에 네 차 보내야겠다. 몇 번 타지 않았지만 잘 탔다. 네가 사람을 보내든지, 내 기사 시켜서 보낼게. 주소와 받을 사람 전화번호 이름 보내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나와 형이 김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김 씨가 있는 포항까지 내려간 당일 (늦은 시각에) 기차가 끊기자 김 씨가 자기 차를 타고 가라고 해서 타게 된 것"이라고 해당 매체에 해명했다.

한편 검찰과 경찰, 언론에 전방위 로비를 한 의혹을 사고 있는 김씨의 사기 피해자 가운데 김 전 의원의 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