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1.8.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정부는 시민사회와 학계가 힘겹게 쌓아온 성과를 이어받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김학순 할머니께서 30년 전 최초로 피해 증언을 하신 날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그날의 외침은 이제 국제적 여성운동이 됐다. 할머니들은 참혹한 아픔을 진실과 평화를 향한 인권 운동으로 승화시켰다"면서도 "여전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복 후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할머니들의 고통을 끊어드리지 못했음에 총리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며 "올바른 역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공유해 진실된 역사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 상황에 할머니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열네 분 밖에 남아 계시지 않은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것처럼 늘 할머니들을 응원해 주시고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