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소속 김진엽 순경 © 뉴스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어머니가 치매가 있고 잘 걷지도 못하는데 일어나보니 사라졌다."

지난 7월27일 오전 7시45분쯤 서울 강동경찰서에 이모씨(87·여)가 깨어보니 없어졌다는 아들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성내지구대 1팀 대원이 곧바로 출동해 신고 4분 만에 자택 인근에 도착했다.

거동이 불편해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인근 골목부터 샅샅이 수색했고 인근 주택가 골목을 살피던 중 자택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길을 헤매다 앉아있던 잠옷차림의 이씨를 찾았다. 신고 접수 후 15분 만이었다.


강동구는 오전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고 인근에만 40개의 건물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이씨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발견 당시 이씨는 땀을 많이 흘려 지친 상태였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이씨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아들과 며느리는 이씨를 찾아준 대원의 손을 잡고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씨를 찾은 성내지구대 소속 김진엽 순경은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들어 먼 곳 대신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했는데 다행히 빨리 찾을 수 있었다"라며 "안전히 집으로 돌려보낼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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