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부당한 수사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국민혁명당 8,15 광복절 기념 국민 걷기운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부당한 수사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광복절 연휴 기간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불법집회나 시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진행된 걷기 운동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구주와 변호사는 "경찰의 부당한 탄압으로 일부 장소에서 국민들이 길을 가지 못해 모이면서 경찰에게 항의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길을 가로막은 경찰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국민의 길을 가로막고 태극기를 든 국민들과 어르신들을 범죄자 취급해 국민혁명당이 기자회견장으로 가는 것을 방해한 김창룡 경찰청장과 경찰 개개인에 대해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혁명당은 지난 14일 종로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국민혁명당 모집홍보 중이던 정당원 A씨와 충돌이 있었던 현장 경찰관 등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4~16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 및 행사와 관련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인원은 3명이다. 경찰은 이 중 A씨를 상대로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다음날(16일) 영장을 기각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4개 단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과 민주노총 등의 단체로 구성된 8·15추진위원회가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