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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분석대상 587개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46% 증가한 1080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1조원으로 전년동기(41조5900억원) 대비 118.86% 늘었고 순이익은 85조1300억원으로 245.5%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951조5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조823억원, 68조35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85%와 38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더 높아 상장사의 수익성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553조7070억원으로 전분기(526조8765억원)보다 5.09% 늘었고 영업이익은 47조3734억원으로 전분기(43조6585억원)보다 8.51%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36조9266억원으로 지난 1분기(48조2078억원)보다 23.40%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275.01%), 철강금속(24.89%), 화학(23.94%), 전기전자(23.35%) 등이다. 건설업의 매출액만 전년동기보다 2.36%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전체 업종에서 대부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업종들을 위주로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133.04%), 서비스업(55.74%) 등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화학업종은 LG생활건강,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에는 네이버, 카카오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조사대상 기업 587개사 중 상반기 순이익이 흑자인 곳은 489사였고 이중 103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16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33개사는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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