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2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국민 걷기운동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국민혁명당 당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국민 걷기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변형된 1인 시위'로 사법처리할 것이라 경고했던 '1천만 국민 걷기운동' 연장선으로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혁명당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로운 시간에 국민걷기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국민혁명당에 따르면 국민 걷기운동은 서울역·시청·광화문·세종문화회관·경복궁 일대에서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비대면 대국민 대화를 유튜브 생중계하고 당원 모집 활동도 진행한다.

당 대변인인 구주와 변호사는 "집회·시위가 아니다. 피켓도 들지 않고 구호를 외치는 등 집단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이 국민을 가로막지만 않으면 어떤 충돌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캠페인 나오셔서 밥을 한끼 꼭 사드시고 주변 카페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드시라"며 "반드시 한 손에 태극기를 들 것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다만 경찰은 같은 단체에 속한 다수 인원이 충분한 간격을 두지 않고 1인 시위를 하는 경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불법 행위로 판단한다. 경찰은 국민혁명당이 광복절 연휴 기간 진행한 '1천만 국민 걷기운동'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