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8.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모더나 회장과 화상전화 연결하면서 광낼 때는 언제고, 모더나 도입 물량이 반 토막 나서 접종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선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와중에 1차 백신 접종률이 50%가 넘었다고 자랑하는 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내년도 백신 구입 예산을 충분히 배정하라'고 지시했다는 건 정말 웃기는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대한민국이 돈이 없어서 백신 구입을 못 했나.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국민 혈세로 재난지원금 100% 살포 팍팍 잘 하더니 백신 확보는 왜 이 모양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이 유통기간이 얼마 안 남은 얀센을 줘서 겨우 숨돌렸고, 이스라엘에 이어 루마니아와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받고 나중에 우리가 새 백신을 확보하면 돌려주는 협상을 체결한다는 뉴스를 들으니 자괴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백신이 남아도는데 우리 정부는 왜 백신 수급에 실패한 것인지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다. 국정조사 꼭 해야 한다"며 "사과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잘했다고 자랑하고, 국민들의 분노만 쌓여간다. 지도자가 무능하면 국민이 고생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국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률이 50%를 기록한 데에 의료진 등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2차 접종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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