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이동 경로.(대구지방기상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오는 23일 아침 제주 먼 바다를 시작으로 남부지역에 순차적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 79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 344명, 전남 277명, 경남 108명, 전북 30명, 광주 20명, 부산 15명 등이 태풍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170곳, 급경사지 119곳, 공사장 등 취약지역 59곳, 해안가 위험지역 63곳, 침수우려 지하차도 19곳, 저수지·댐 24곳 등 2889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이 실시됐다.

또 총 3722척의 선박이 예방 차원에서 대피·결박·인양 조치됐고 9개소에서는 옥외광고판을 철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태풍의 예상 진로, 영향 범위, 중점 대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 통제 및 사전 대피 조치를 주문했다.


강풍과 호우로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에 정전이 발생한 경우 최우선 복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상 조업 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대피 조치하고 산업현장 강풍 사고 방지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을 대상으로는 해안가 등 위험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3일 아침부터 밤까지 제주 먼 바다와 제주, 전남, 울산, 부산, 광주, 경남, 전북 등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의 경우 23일 밤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 진입하고 23일 오후 9시에는 여수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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