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방진복을 입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1.8.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으로 최근 임상 3상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현황을 보고받았다.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내 코로나19 백신 'GBP5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을 시작한 국내 백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국산 백신 개발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와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책임자, 김상표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참석한 백신 전문가와 기업으로부터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작년 4월부터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백신 개발시 신속히 도입해 활용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백신 개발기업이 최종 결실을 맺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상 전 과정의 지원과 함께 선구매 투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바이오기술과 생산역량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K-글로벌 백신허브 프로젝트에 우리 바이오산업계가 협력하고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내 연구소에 들러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3상을 승인받아 '백신주권 확보'에 성큼 다가가게 된 점을 축하드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가지 않은 백신 개발의 길을 뚜벅뚜벅 밟아가는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 여러분을 응원하며, 정부 의지와 국민적 성원을 믿고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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