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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한국·일본·코소보·이탈리아 등에 있는 미군 기지를 아프간 난민 수용시설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아프간 난민들의 한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이 주한미군기지를 피란민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며 난민 유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난 24일 외교부 등 관계당국도 우리 정부가 피란민 수용에 대해서는 협의 중인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해외 미군 기지를 아프간 피란민의 거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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