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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으로 적발된 소속 의원 12명 중 6명을 징계한 것을 두고 여당과 다를 바 없다며 비판했다.
안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제1야당까지 제 식구 챙기기, 국회의원 특권 등 기득권 지키기에 나서면 안 된다”며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거대 양당의 대결은 무승부”라고 적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은 의혹이 제기된 12명 모두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로 1승,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12명에 대한 조치를 단 하루 만에 처리해 1승”이라고 썼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서 탈당 권유를 받은 12명 중 10명이 석 달 가까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1패”라며 “국민의힘은 ‘무관용’, ‘민주당보다 엄격한 기준’을 공언했으나 용두사미로 끝났다. 국민의힘 1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쪽 다 국민 눈높이에 현저히 미달하는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다”며 “많은 국민이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절망했다. 야권은 민주당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불법 의혹이 있다고 적발된 12명의 국회의원 중 6명에게 사실상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 후보 시절부터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2일에도 페이스북에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예고와 달리 부동산 비리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 대한 처분이 약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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