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4%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9개월만에 인상한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4%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3%에서 5월 1%포인트 올려 잡은 이후 기존 전망치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종전 전망치 1.8%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33개월)만이다.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이후로는 2017년 11월, 2018년 11월 이후 세번째 인상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뒤 5월 최저수준인 0.5%로 낮췄다. 이어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