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청년들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이들은 "미얀마에서 부처님 가르침 중 첫 번째 계율을 위반하는 살생이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믿을 수 없다"며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2021.3.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30㎞ 오체투지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흘동안 진행한다.

이번 오체투지는 차별금지법 제정의 간절함을 담기위해 관련 단체들을 경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오체투지는 온몸을 던져 부처님께 절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절의 형태다.


먼저 서울 종로 동숭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출발해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친구사이, 4.9통일평화재단, 서울유엔인권사무소, 동자동사랑방, 권리찾기유니온, 한국한부모연합, 김용균재단,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지나 마지막으로 국회 앞까지 이어진다.

조계종 사노위는 "국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차별금지법은 이번 국회에서 발의됐고 국회 국민동의 10만 청원이 있었지만 여전히 법사위 문턱에 멈춰 있다"며 "국회는 정략적인 궁리들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노위는 "여, 야 국회는 차별과 혐오가 없어지고 평등, 평화, 존중 세상으로 향하는 중요한 법인 차별금지법 제정에 즉각 나서 차별과 혐오를 방관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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