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밥집을 중심으로 집단 식중독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김밥집과 식중독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성남시 분당구와 고양시 덕양구 소재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파주시에서도 김밥집 이용객 1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최근 깁밥집 이용자를 중심으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깁밥집과 식중독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 사이 파주시에 위치한 한 김밥집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은 주민 10여명이 설사·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나타냈다.


파주시는 지난 23일 해당 김밥집에서 음식을 먹은 시민 10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24일 음식점에서 사용한 재료 등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이다.

파주시 김밥집 집단 식중독에 앞서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2곳에서도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두 곳에서 27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한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 30명이 고열·설사·구토·복통 등 증상을 겪었다. 증상을 보인 사람 가운데 한명인 20대 여성 A씨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깁밥집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김밥집 집단 식중독 원인과 관련 “보통 김밥집에서는 김밥을 말기 전 재료를 미리 준비한다”며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균에 감염된 동물, 주변 환경 접촉 등으로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6시간에서 72시간이 걸린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균은 특히 달걀을 통해 감염될 확률이 높다. 닭의 분변이 달걀 표면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다. 달걀 껍데기를 깨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거나 달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