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111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조기를 게양한 어린이 모습. /사진=뉴스1
각 지방자치단체가 29일 제111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일제에 주권을 뺏긴 과거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나섰다. 경술국치는 지난 1910년 8월22일 대한제국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하는 내용의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후 이를 공포한 지난 1910년 8월29일을 가리킨다.

울산시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전 시민의 조기 게양 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 조기를 게양한다.


제주도, 공주시, 파주시 등도 이날 국권침탈 아픔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 실천을 위해 도·시민에게 조기 게양을 당부했다. 조기 게양 시간은 울산시와 같이 관공서·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일합병조약은 지난 1910년 8월22일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강제로 체결됐다.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합병조약을 통과시켰다. 대한제국은 해당 조약이 8월29일 공포되면서 국권을 상실했다. 실질적 통치권을 잃었던 대한제국은 조약을 통해 일본 제국에 편입됐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