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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연합뉴스TV와 YTN에 출연해 "이번 미라클 작전은 국민적 자부심을 주고 우리가 인도주의적인 책임을 다했다는 측면이 있다"면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대한민국의 후세 세대들에게 DNA처럼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아프간 현지 특별기여자들은 (7월부터)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으로 같이 입국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해왔고 그것이 8월 초에 대통령께 보고됐다"며 "대통령이 지금 진행된 방향으로 큰 지침을 줬고 외교부 중심으로 국방부·법무부·청와대 등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긴밀하게 움직이며 회의를 많이 했다"고 작전을 추진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들에겐 이 작전이 희망이기도 하고 우리도 이런 장거리 작전은 처음 해봤다"며 "현지의 위험을 생각하며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작전명을 '미라클'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8월 초부터 시작된 행보인데 그 많은 부처와 인력이 협조하면서 오로지 생명과 안전만 생각해서 긴 기간 동안 보안이 유지되고 유출되지 않아 이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수고하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수석은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미국 등 우방국과 공조로 인한 버스모델 계획, 현지 대사관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 아프간 현지 조력인들과 구축한 탄탄한 연락망 등을 언급했다.
박 수석은 "대사관 직원들이 미국과 거래하던 아프간 버스 회사와 급하게 계약하고 시내 곳곳에 (버스를) 배치했다. 탄탄한 연락망을 바탕으로 '몇 시까지 어디로 집결하라'고 연락을 취한 것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며 "빨리 확보한 버스 모델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현지 조력인들 지위를 높인 것에 대해서 박 수석은 "미국·영국 등이 사용한 방식을 차용했다"며 "단기 방문비자를 발급해주고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의 자격으로 변경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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