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2019.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찰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지방경찰청 소속 총경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급에 해당하는 경찰 고위 간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부산경찰청 소속 장모 총경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 총경은 부산지역의 한 업자로부터 매달 100만원씩, 7년 동안 총 7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장 총경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한 진정을 접수받은 뒤, 지난해 3월 정식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장 총경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장 총경의 계좌 등에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구체적인 범죄사실이나 수사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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