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접종 센터에서 사용 중인 모더나 백신에 이물질이 발견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일본의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에서 사용 중인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에서의 접종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약사가 모더나 백신을 넣은 주사기 안에 검은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병 1개와 다른 주사기 1개서 검은 이물질이 확인됐다. 다른 주사기 1개에서도 반투명의 분홍색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자 같은 시기·제조라인에서 만들어진 약 160만회 분량에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이물질이 발견된 모더나 백신은 사용 중단된 백신과는 다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일본에선 이물질이 혼입된 백신을 생산한 스페인 공장 제품을 맞은 3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 후생노동성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