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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신윤하 기자 = 서울시 당국이 시설폐쇄 결정이 내려진 사랑제일교회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2주 연속 교인 약 800명이 참여하는 야외예배가 열렸다.
서울시와 성북구청은 관계자들은 29일 오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큰 마찰 없이 약 20분 만에 점검작업이 마무리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날 교회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하식당과 3층 강당에 예배 흔적도 없고,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거리 예배가 진행 중이다. 낮 12시30분 현재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는 교인들이 간이의자와 돗자리를 꺼내 자리를 잡고 앉아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예배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있어 유튜브로 비대면예배를 하고 있다'며 "예배 인원이 20만명인데 답답해서 야외로 예배를 들으러 오는 분까지 막을 순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도들에게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확실하게 하고 경찰이나 취진과도 충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구청 측과 신뢰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예배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회 측 이성희 변호사도 "방역지침에 따라 개별 참석하더라도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하고, 헌금도 온라인으로 대체해 코로나19 확산에 우려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북구청 측은 "확인 결과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설폐쇄가 이뤄지는 것 같다"면서도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까지 매주 안내 지도 감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이후 매주 일요일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측이 지난달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150~200명 규모의 예배를 강행하자 성북구는 이달 19일 시설폐쇄 조치를 내렸다.
교인들은 이에 반발해 22일 서울역과 서울시청,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 추산 800여명 규모의 야외예배를 진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전 목사 등 교회 관계자 4명을 방역지침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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