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지역특산품 쇼핑몰인 ‘진천몰’의 주문이 일시 중단됐다. 사진은 지난 26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입구에 게재된 아프간인 입소 환영 현수막. /사진=뉴스1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가운데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지역 특산물 판매 비영리 쇼핑몰인 ‘진천몰’의 주문이 일시 중단됐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진천 수용 이후 전국에서 주문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진천몰은 지난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나 큰 격려와 사랑으로 인해 진천몰 전 상품의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추가인력을 배치해 배송처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배송이 오랜 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당분간 전 상품 주문을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진천몰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48시간 동안 약 1500건의 주문이 접수됐다”며 “이는 평상시 주말 주문수량보다 20배 증가한 수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주문을 다시 받을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큰 격려와 관심,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진천몰 주문 중단은 지난 2004년 운영 시작 이후 처음이다. /사진=진천몰 홈페이지 캡처.
진천몰 주문이 중단된 것은 2004년 진천군이 운영을 시작한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몰 온라인 문의 게시판에는 “돈쭐('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물품을 많이 구입해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뜻의 신조어)내주러 왔는데 주문이 정지돼 아쉽다”, “배송지연은 상관없으니 물건만 살 수 있게 해달라”, “물품은 올해 안에만 오면 상관없다”는 등 운영 재개를 요청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