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구이 음식점 건물 옥상에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주택가 인근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 생활악취가 발생하기 쉬운 사업장에 악취방지시설 설치비를 최대 90%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생활악취 민원은 1139건 발생했는데 이 중 음식점이 353건(31%), 인쇄·세탁·아크릴제작이 104건(9%)을 차지했다. 이들 업종은 악취방지법에 의한 규제대상이 아니어서 서울시는 2016년부터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돕고 있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90% 이내(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공사비 기준), 최대 1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설치비의 7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했다.

서울시는 설치비 지원과 함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 방지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까지 돕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1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원 필요성, 악취저감 예상 효과 등을 검토해 10월 초에 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생활악취저감 지원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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