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9월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으로 오늘 온라인 기념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에 성매매피해 청소년 대안교육위탁기관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여성가족부 제공)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양성평등 주간'이 오늘(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3시 제26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훈·포장과 표창 등 정부 포상,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당시 여성인권 활동을 주도하고 위안부 문제의 진상 규명에 앞장선 이미경 성평등국회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받는다. 산부인과 의사로 1987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를 창립, 여성 건강권 확보에 공헌하고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기여한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는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로 확정됐다.

현정자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신경아 한림대학교 교수는 각각 국민포장과 근정포장을 받는다. 여가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상장법인 공공기관 성별 임금 격차'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이달 2일과 6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또는 소규모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과 여성 경력단절, 성별임금격차, 아동 청소년 성착취 문제 등을 생각할 때 여가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화되는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일자리와 돌봄 등 문제에 적극 나서고 청년들이 함께 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