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4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에게 그간의 시간은 서로에게 가족이고 국가가 된 시간이었다. /사진='유퀴즈' 방송캡처

걸그룹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뭉쳤다. 소녀시대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소녀시대의 완전체 방송은 4년 만이다. 이날 멤버들은 인사를 하기 전 "버전이 여러 개"라며 상의했다.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입니다. 지금은 소녀시대"로 합의 본 멤버들. 수영은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라고 하는데, 영원히인지는 잘 모르겠어서"라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는 4명씩 짝을 이뤄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했다. 연습생 시절 이야기부터 슬럼프까지 최정상 걸그룹의 시간을 모두 공개했다.


언제 소녀시대의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걸 느끼냐는 질문에 윤아는 "어머니가 팬이었어요.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걸 느낀다. 특히 ' Gee' 컬러 스키니를 보고, '어? 우리 엄마가 입었던건데!' 이런 댓글도 봤다"고 답했다.

팀의 막내 서현은 "다 언니들이니까 말을 할 때 '언니 제가~'라고 말을 했다. 근데 이젠 현장에 가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라 '언니가~' '누나가~'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태연은 "우리 막내 서현이가 31세다. 17세에 데뷔했는데 31세"라며 서현을 보고 세월이 흘렀음을 느낀다고 해 서현을 울컥하게 했다.

멤버들에게 '소녀시대'의 의미도 대단했다. 윤아는 "내 인생 반을 함께한 청춘"이라고, 써니는 "너무 감사한 존재", 효연은 "한 줄기의 빛"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은 "내 국가, 나의 나라다. 왜 올림픽 때도 선수들 보면 우리 태극기 달고 운동 경기 하지 않나. 나 역시 소녀시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소녀시대를 대표해서 활동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소녀시대는 완전체 무대 활동에 대해 "저희는 항상 열려있다고 말씀 드린다"는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내년 15주년 기념 완전체 활동을 추천했고, 소녀시대는 "오빠 때문에 해야겠네"라며 웃음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