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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원들이 경선이 끝난 뒤 원팀으로 가야 하는데 어렵지 않겠나 우려한다"면서 "많은 분이 네거티브 자제를 주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지지율 1·2위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측의 공방전이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당시 '무료 변론' 의혹을 중심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 측이 당시 변호사 수임료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고 이 지사 측은 허위사실 음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공세다. 정당한 범위의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 네거티브를 넘은 허위사실 공표에 가까운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캠프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무료 변론 부분은 그쪽에서도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변호사비를 제대로 납입한 것인지를 핵심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참여했던 변호사 수를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로펌의 경우에는 수임을 로펌이 한다"며 "변호사 숫자도 법조계에서 (일반적으로) 세는 방식과 다르게 세신 것 같다. 수임 약정 형태 같은 것들도 잘못 파악한 게 아닌가 싶어 다시 점검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오는 4일 발표하는 충청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실제로 현장을 뛰어다니는 관계자 얘기를 들어봐도 민심이 이 지사 쪽으로 많이 쏠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야가 전문가를 포함한 8인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한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는 "그동안 나온 여러 이야기를 응축해서 논의하면 보다 많은 사람이 합의할 수 있는 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8명이 모두 다 동의하는 안을 만들어야 하니 합의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아이디어를 수렴해도 만장일치가 안 된다면 법의 취지나 필요성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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