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신윤하 기자 =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2)의 첫 공판이 다음달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2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달 21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공판기일은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있어 유 이사장은 법정에 나와야 한다. 유 이사장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되는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으며 2020년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같은해 8월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올해 5월 유 이사장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유 이사장은 올해 1월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의혹을 제기할 권리를 행사할 경우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입증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지난 6월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이사장 측은 검찰의 기소절차에 문제가 있고 사건 자체를 놓고 보더라도 혐의가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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