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1.3.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8일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불러 조사한다.

임 담당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9월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맡으며 결국 직무배제될 걸 예상했기에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 보고서와 전자공문, 검찰총장에게 보낸 항의메일과 쪽지 등도 다 기록에 남겼다"며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하고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해위증 교사 의혹은 한명숙 수사팀이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서 재소자들에 "고(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는 허위 증언을 사주했다는 진정이 지난해 4월 접수되며 불거졌다.

윤 전 총장은 측근으로 분류되는 수사팀을 비호하기 위해 관련 민원을 대검 감찰부에서 인권부로 재배당하고, 감찰을 맡은 임은정 당시 대검 감찰연구관을 감찰 권한이 있는 자리로 발령내는 것을 거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고발한 윤 전 총장의 '옵티머스 펀드 사기사건 부실수사 의혹'과 이 사건을 '공제 7·8호'로 각각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다.

수사를 맡은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 7월 말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윤 전 총장 관련 감찰 자료를 분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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