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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동물구조단체 따뜻한 공존은 성남시 직원과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 지역주민들이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따뜻한 공존 측에 고양이 중성화를 의뢰했다.
집안은 쓰레기와 고양이 배설물이 가득했다. 주방 싱크대는 설거짓거리가 잔뜩 쌓여 있었고 바닥에 물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확인 결과 14평짜리 집에서 고양이 74마리가 살고 있었다. 새끼 고양이와 치료가 시급한 고양이도 여러 마리 방치돼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고양이 중 일부가 독성물질 중독, 폐렴 등으로 숨졌다.
따뜻한 공존 측은 주인에게 고양이들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고 구조를 진행했다. 따뜻한 공존은 해당 주인을 '애니멀 호더'로 보고 있다. 애니멀 호더는 동물을 수집하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동물을 방치한 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해당 주인은 고양이를 잘 돌보지 않았다. 하지만 방치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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