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예식장 인원 제한과 실효성 없는 분쟁 해결 대책에 결국 불만이 터진 예비부부들이 8월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트럭시위를 하고 있다. 2021.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에 반발한 예비부부들이 '화환 시위'에 나선다.

전국신혼부부연합회(이하 연합회)는 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 방역지침 항의 문구를 담은 화환들을 다수 설치할 예정이다.


시위는 화환이 강제 철거될 때까지 진행된다. 정문 옆에서는 회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진행되며, 항의 문구를 단 버스 시위도 주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위는 앞서 진행된 트럭시위, 팩스시위에 이은 것으로 결혼식 참석 인원을 제한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반발하는 차원이다.


정부는 앞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결혼식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99명까지 모일 수 있다고 완화 방침을 밝혔다. 이전에는 4단계에서 식사 제공 관계없이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했다.

그러나 연합회는 예식장 예약 시 관행처럼 이뤄지는 최소 보증인원 계약에 대한 대처가 없는 점, 백신 인센티브 적용에서 제외된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연합회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채 정책을 짰고 개선된 점이 전혀 없다"며 "방역지침이 개선될 때까지 더욱 강력한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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