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대 아들이 화이자를 맞고 뇌전증과 간질환을 얻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1
20대 아들이 화이자를 맞고 뇌전증과 간질환을 얻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대의 신체 건강한 아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뇌전증과 간질환을 얻었습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만 21세 대학생인 아들이 지난달 27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치고 일주일 뒤인 지난 3일 식사를 하려고 앉아 있던 식탁 의자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적었다. 그는 "(아들은) 인형처럼 초점 없는 눈동자에 가끔 어깨만 살짝 움직였고 의식은 잃었지만 호흡은 하고 있었다"며 "이후 팔에 마비가 오며 양팔 경련이 시작됐다. 119에 신고를 하는 도중에 아이가 식탁에서 스르르 내려왔고 119의 지시대로 목을 옆으로 돌려주자 의식을 되찾았다.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하는데 대략 7분 정도 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응급실에 옮겨진 아들 B씨는 간·혈당·암모니아·요소 등 염증 수치가 높은 상태였다. 응급실 소견서에는 과호흡·경련이라 표기됐다. B씨는 출혈이나 혈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응급실에서 퇴원했지만 지난 6일 신경과 외래진료 후 7일 입원해 그다음날 뇌파이상소견을 진단받았다.


A씨는 "(아들은) 지난해 9월 신체검사 결과가 양호했다. 5개월 동안 복용 중인 약이 있지만 응급 상황과 관련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의사의 확답을 들었다"며 "뇌전증을 보여주는 뇌파가 있다 하더라도 여태껏 살면서 발현하지 않고 앞으로도 발현되지 않은 채 살아갈지도 모를 아이였다"고 적었다.

그는 "2주차가 되는 지금까지도 비정상적인 제 아이의 간 수치 등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어떤 백신이라도 그 부작용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이상 반응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흔치 않은 사례라고 외면하지 말아달라. 본인과 가족이 겪는 상황이라면 그 고통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역학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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