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확산세가 더 줄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추석 전 접종률 70%라는 1차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별개로 최근 유행상황은 답보상태”라며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도입이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1645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만5443명 늘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3315만2722명이다. 이는 전 국민의 64.6%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5.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006만1878명으로 전 국민 대비 39,1%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45.4%가 접종을 완료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추석 전 전체 인구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백신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방역 긴장감 완화를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이와 관련해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도록 관리함과 동시에 예방접종 효과가 본격화돼야 전체적으로 유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치명률도 오른다면 일상과 조화로운 방역수칙을 만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이 언급한 ‘유행이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다음달 말부터 오는 11월 사이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달 말부터 (위드 코로나를) 적용해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손 반장은 지난 8일 “오는 11월부터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