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빚어져 현대차 아산공장에 이어 울산 4공장도 가동을 잠시 멈춘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한지 이틀 만에 다시 가동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울산 4공장도 생산을 멈춘다. 세계적으로 지속된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 때문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동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울산 4공장이 휴업을 진행한다.

스타리아·팰리세이드·스타렉스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 41라인은 지난 13~14일, 포터를 담당하는 42라인은 오는 17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 4공장의 가동 중단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말레이시아 협력업체가 동남아에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수급 차질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아산공장 역시 오는 15~17일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산공장은 추석 연휴인 오는 22일이 지나야 생산이 재개될 전망이다.


아산공장은 지난 9~10일 휴업 뒤 지난 13일부터 반도체 부품 재공급에 따라 생산을 재개했지만 이틀 만에 다시 가동을 멈추게 됐다. 당시 이틀 동안 발생한 생산 차질만 약 200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