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정부가 재택치료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진은 한 일선 병원 모습. /사진=뉴스1
25일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3272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4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추석 연휴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 확진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바 있다. 확진자 수가 4000~5000명대로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병상대란이 우려된다. 일단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발생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실제로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 이상 나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총 87개소 1만9517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55.8%로 8620병상이 이용 가능한 상태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69병상을 확보 중이다. 가동률은 52.8%로 전국 457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병상은 266개다.


확진자가 증가해 병상이 부족해질 경우 대안은 재택치료다. 지난 23일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전국 80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565명, 서울 155명, 인천 49명 등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체 재택치료 확진자의 8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택치료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하고 환자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치료를 원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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