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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4차 대유행 이후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됐다”며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83명으로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중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1673명(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으로 71%다. 비수도권은 683명으로 29%다.
비수도권 비중이 30%에 근접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자 폭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그동안 비수도권 확진 비율은 20% 초반대로 수도권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27일 0시 기준 비수도권 비중이 29%를 기록하면서 감염 확산이 전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통계에 추석 연휴 감염된 확진자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다. 주말 검사량 감소 탓에 검사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진단 검사량 자체가 적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진단검사는 13만2929건으로 전날 16만4287건보다 약 3만건 감소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최장 14일이기 때문에 추석 연휴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오는 29일과 30일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5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추석 여파로 향후 1~2주 동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10월 초 연휴 기간 이동량이 다시 늘어 3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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