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이유로 30% 가량의 미접종자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꼽았다. 사진은 지난 27일 대전 서구 관저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1차 접종률은 70% 정도지만 접종 완료는 45%에 불과하다”며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률은 74.2%, 접종 완료율은 45.3%다.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길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긴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다. 지난 25일 확진자 수는 3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6일은 2771명, 27일에는 2383명을 기록하는 등 2000~3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률이 상승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이유에 관대해 “아직 미접종자가 30% 가량 남아있다”며 “미접종자와 돌파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70% 접종률을 제시한 건 지난 1월 상황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7월 이후부터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되면서 접종률이 90%를 넘어도 전파를 완전히 차단하거나 종식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접종에 속도를 내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