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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셋째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와 1달러대를 오갔던 정제마진은 올 들어 1~2달러대를 유지하다 7월부터 3달러대를 이어갔다. 9월 들어서는 5달러대로 급등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송 비용 등을 뺀 값으로 정유사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정유사 손익 분기점은 통상 4달러 안팎이다.
최근 정제마진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경제회복으로 등유, 경유 등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공급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일부 민간 석유 정제시설에 대해 원유 수입 쿼터를 전년대비 35% 줄였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의 수출도 줄었다. 여기에 허리케인 '아이다'로 미국의 주요 정유사들이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정제마진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환경 규제로 석유 제품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이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며 "미국·유럽·아시아 지역의 원유 재고가 낮은 상태인데다 성수기가 다가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들은 본격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한 4659억원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도 4727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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